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영어

"쩐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쩐다"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1] 어떤 재능이나 능력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남달리 뛰어나다. [2] 어떠한 일에 완전히 몰두하여 고수나 달인이 될 때까지 계속하다. [2]번의 의미로는 쩐다라고 쓰지 않고 쩔었다, 쩔었구나 등의 과거형으로 쓰임. 주로 형용사나 감탄문등에 쓰이기도 하며, 반의적 표현으로 장난스럽게 쓰이기도 함. 라고 되어 있는데 인천 지역에서 쓰기 시작해서 인터넷과 수도권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보편화된 신조어로 자리잡은 말이다. 그러면,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까? 'awesome'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내가 캐나다에 처음 갔을 때 이 표현을 무지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난다.  'awesome'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1. 경탄할 만한, 어마어마한, 엄청난", "2.. 더보기
"(술에 취해) 완전 맛이 가다"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술에 취해) 완전 맛이 가다", "완전 취하다", "(술이 취해) 필름이 끊기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이런 경우 영어로는 'get wasted'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waste'라는 단어는 동사로서 "낭비하다", "헛되이 쓰다"의 뜻이 있는데 과거 또는 과거분사형 'wasted'가 되면 "황폐한", "헛된", "쇠약한" 등과 함께 "(술이나 마약에) 찌든"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예문을 들어보면, We need to get wasted tonight. 오늘 밤 좀 취해야겠어.  Let's get wasted. 진탕 술 마시고 신나게 놀아 보자.  I got so wasted last night. I couldn't get up. 어젯밤에 술을 많이 마셔서 못 일어났어... 더보기
"불만사항"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complain(컴플레인)'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봐서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뜻은 "불평하다", "항의하다"인데 'complain'의 명사형은 끝에 't'만 붙이면 된다. 'complain'의 명사형 'complaint'는 "불만", "불만사항", "항의", "항의거리", "고소" 등의 뜻이 있으므로 "불만사항"을 영어로 그냥 'complaint'라고 하면 되는데 똑 같은 의미를 가지는 재미있는 표현이 하나 있어서 소개한다. 'beef'는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 "소고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관용어로 쓰일 때는 "불만사항"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 유래는 미국 햄버거 체인 Wendy's 의 TV 광고문에서 경쟁회사의 상품을 조롱하는 문구에서 나왔다고 한다. 'Where's t.. 더보기
"유머 감각"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우리 몸은 많은 종류의 근육과 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팔꿈치 윗쪽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뼈의 이름이 'humerus'이다. 이 뼈의 이름 'humerus' 철자가 "웃긴", "유머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진 'humorous'와 매우 유사하고 발음이 정확하게 똑같다. 여기에서 유래되어 나온 말이 'funny bone'이라는 표현인데 'funny bone'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자신도 모르게 팔꿈치가 책상이나 모서리 같은 곳에 부딪혔을 때 전기가 오듯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 적이 한번씩은 있을텐데 팔꿈치의 척골의 위쪽(신경이 아주 예민하여 부딪치면 찌릿하게 아픈 부위) 부분을 뜻하고, 둘째는 관용적으로 "유머감각"을 뜻하고, 일상대화에서도 "유머감각"을 뜻하.. 더보기
"알짜" "알짜배기" "최고 중의 최고"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알짜", "알짜배기", "최고의 멤버", "제일 좋은 것", "알짜인 사람" 등을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cream of the crop'이 바로 그것인데 여기에서 'crop'은 "농작물"이라는 뜻도 있지만 "무리", "집단", "떼" 등의 뜻이 있고, 'cream'은 "우유에서 영양분이 가장 많은 부분"이므로 'cream of the crop'을 직역하면 "우유에서 가장 영양가 있는 부분이 모여 있는 것"이 되는데 여기에서 유래되어 "알짜", "알짜배기", "최고의 멤버", "제일 좋은 것", "알짜인 사람"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또 다른 유래는 원래 'cream of the cream'이었는데 마지막에 운율을 맞추기 위해 발음이 비슷한 'crop'을 써서 'cream of the crop'.. 더보기
"눈을 부릅뜨고 살피다" "잘 감시하다"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눈을 부릅뜨고 살피다", "잘 감시하다", "방심하지 않고 경계하다", "집중해서 지켜보다" 등을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오늘은 두 가지 표현을 배워볼텐데 'keep one's eyes skinned'와 'keep one's eyes peeled'가 바로 그것이다. 'keep one's eyes skinned'에 대한 설명을 하기 전에 눈에 눈꺼풀이 없다고 상상해 보자.  눈꺼풀이 없으면 눈꺼풀을 깜빡거릴 일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앞을 쳐다볼 수가 있다.즉, 눈꺼풀은 눈을 덮고 있는 피부인데 만약 눈꺼풀이 없다면 눈이 바로 피부(skin)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들어 진 표현이 'keep one's eyes skinned'이다. 그리고, 'keep one's eyes peeled'에서 'peel'이.. 더보기
"일반사원" "평사원"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일반사원", "평사원", "(조직의) 일반 구성원", "일반 조직원"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rank and file'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표현은 원래 군대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군대에서 열(raw)과 행(column)을 맞춰서 집합해 있는 "일반 사병"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사원", "평사원", "(조직의) 일반 구성원", "일반 조직원" 등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rank and file'에서 'rank'는 "열(raw)", 'file'은 "행(column)"의 개념으로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예문을 들어보면, The rank and file likes the new labor contract. 평사원들이 새로운 노동 계약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I was the.. 더보기
"일류의" "걸출한"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일류(一流)의", "걸출(傑出)한"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우선 한국말부터 정리해 보면, 국어사전에는 "일류(一流)"라는 말은 "어떤 방면에서 첫째 가는 지위나 부류"라고 되어 있고, "걸출(傑出)하다"라는 말은 "남보다 훨씬 뛰어나다"라고 되어 있다. 영어단어로는 "일류(一流)의"라는 말은 'first-class'라고 하고, "걸출(傑出)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는 prominent, distinguished, preeminent 등이 있다. 오늘 배워 볼 영어표현은 'class act'라는 표현인데 며칠 동안 그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지만 별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두가지의 해석이 가능한데 첫번째는 "일류(一流)의"라는 뜻을 가진 'first-class'에서 따온 말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더보기
"파업 방해자" "파업 배신자" "파업 왕따"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파업 방해자", "파업 배신자", "파업 왕따" 등을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blackleg'라고 한다.  직역하면 "검은 다리"가 되는데 실제로는 파업 중일 때 노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업무를 하는 "파업 배신자", "파업 방해자", "파업 왕따" 등을 비난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strikebreaker'가 있는데 두 표현 모두 영어로 설명하면 'a person who works while other employees are on strike'가 된다. 그러면, "파업 방해자"를 왜 'blackleg'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 그 유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The expression blackleg originated from the bird rook. As we.. 더보기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on the spur of the moment'라는 표현이 있다. 다소 여러 단어로 되어 있고, 긴 것 같지만 'spur'와 'moment' 두 단어만 유심히 보면 금방 이해가는 표현이다. 'spur'는 "박차", "자극제", "원동력", "(산・언덕의) 돌출부" 등의 뜻을 가진 단어다.  그래서, 'on the spur of the moment'를 단어 뜻 그대로 직역하면, "순간(moment)의 박차/자극(spur)으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순간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충동적으로" 또는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예문을 들어보면, As he was passing a travel agency, he decided on the spur of the moment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