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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비밀을 누설하다" "확 불어버리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비밀을) 누설하다", "(비밀을) 무심코 말해버리다", "확 불어버리다", "비밀을 털어놓다" 등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원래는 "콩을(beans) 엎지르다(spill)" 또는 "콩을(beans) 흘리다(spill)"라는 표현으로 'spill the beans'라는 표현이 있는데 숙어/관용표현으로는 "(비밀을) 누설하다", "(비밀을) 무심코 말해버리다", "확 불어버리다", "비밀을 털어놓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예문을 들어보면, It's about time you spill the beans. 이제 네가 털어놓을 때인 것 같아.  I'll spill the beans about what you did last summer. 지난 여름에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확 불어버리겠다.  It's a se.. 더보기
"질서정연한"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질서정연한", "잘 정리정돈된", "자로 잰 듯한" 등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흔하게 쓰는 말 중에 'very well-organized'라는 말이나 'in perfect order', 'in very good order', 'neat' 등의 표현들이 있지만, 'in apple-pie order'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로부터 New England 지방 주부들 사이에서는 사과를 똑같은 크기로 잘라서 그것을 정갈하게 정리하여 애플파이를 만드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 지역의 여자들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잘 놓여 있는 것을 특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생겨난 표현이 바로 'in apple-pie order'이다.  예문을 들어보면, The house.. 더보기
"속으로 웃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마음 껏 웃고싶어도 상대방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소매(sleeve)를 올려서(up) 입을 막고 웃거나(laugh), 마음 속으로 웃는 것을 영어로는 'laugh up one's sleeve'라고 한다. 'laugh up one's sleeve'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속으로 웃다; 혼자 웃다; 남이 모르게 웃다; 마음속으로 소리내지 않고 웃다" 등으로 설명되어 있다. 우리 한국사람들도 상대방 몰래 웃을 때 소매쪽(sleeve)을 위로 올려서(up) 입을 막고 웃곤(laugh) 한다. 그래서, 'laugh up one's sleeve'라는 표현이 생기지 않았나 유추해 본다. 예문을 들어보면, Jane looked very serious, but I knew she was laughing up.. 더보기
"표현의 자유"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표현(表現)의 자유(自由)"를 영어로 쓰면, 'freedom of expression'이다. "표현의 자유"란 진정 무슨 의미일까? 국어사전의 해석을 보면, " 자신의 생각, 의견, 주장 따위를 아무런 억압 없이 외부에 나타낼 수 있는 자유. 즉, 언론, 출판, 통신 따위의 자유가 이에 해당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 여기서 "자유(自由)"와 "방임(放任)", "자율(自律)"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자유(自由)' :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 '방임(放任)' : 돌보거나 간섭하지 않고 제멋대로 내버려 둠 '자율(自律)' :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 더보기
"안성맞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안성맞춤"이란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잘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서 경기도 안성에 유기를 주문하여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더보기
"아주 적은 돈" "저예산"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shoestring'은 "신발끈"을 뜻하는데 'on a shoestring'라고 하면, "신발끈으로"라고 해석이 되지만 실제로는 "아주 적은 돈으로", "저예산으로"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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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지 마" "진정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열받지 마", "진정해", "침착해", "냉정해" 등의 표현은 영어로 어떻게 할까? 'keep one's shirt on'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표현 역시 한국사람들의 문화와 비교했을 때 매우 유사한 재밌는 표현이다. 남자들이 화가 나면 웃도리(shirt)를 벗고 싸울려고 덤비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keep one's shirt on'을 단어 그대로를 가지고 직역하면, 웃도리(shirt)를 위에(on) 그대로 입고(keep) 있으라는 표현이다. 즉, 웃도리(셔츠, 상의)를 그대로 입고 있으라는 얘기는 "열받지 마", "진정해", "침착해", "냉정해" 등의 뜻을 내포하고있는 것이다.  한국식 사고와 비교했을 때 거의 유사한 표현이므로 기억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이 된다. 예문을 들어보면, Ke.. 더보기
"역지사지(易地思之)"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은 《맹자(孟子)》의 ‘이루편(離婁編)’ 에 나오는 말로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이다.  무슨 일이든 자기에게 이롭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아전인수(我田引水)"와는 대립된 의미로 쓰인다.  영어로 표현할 때는 'shoes'를 넣어서 사용하곤 하는데 'be in someone's shoes', 'put oneself in somebody's shoes', 'walk in another person's shoes' 등이 있다. 즉, 남의 신발을 한번 신어보면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 같다.  위 사진을 보면, 실제 음식값은 $66.65인데 팁(tip 또는 gratuity)을 $100이나 지불하겠다는 내용이다. "역지사지"로 .. 더보기
"꺾어진 갈대" = "믿을 수 없는 사람" 영어로는?? 'a broken reed'라는 표현은 "믿을 수 없는 사람",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reed'는 "갈대"인데 갈대의 속성은 여러 줄기가 모여 함께 자라는데 그 중에서 일부 가지는 꺾어져서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꺾어진(broken) 갈대(reed)를 "신용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게 된 것이다. 우리 인간들도 갈대와 같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데 그 중에 일부 인간들은 사람들을 속이고 진실되지 못하여 갈대가 꺾어지는 것처럼 신용이 꺾인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a broken reed'를 "믿을 수 없는 사람", "신용 없는 사람", "믿을 수 없는 것" 등으로 충분히 유추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문을 들어보면, I don't believe h.. 더보기
"빚을 지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한국말로 "적자를 봤다"라는 말에서 "적자"는 한자로 쓰면 '赤字'가 되는데 뜻은 붉은 적(赤), 글자 자(字)로서 "붉은 글자"가 된다. 영어에서도 빨강색은 빚을 지거나 부채가 있거나 손실을 봤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be in the red'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 "(특히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빚을 지다"가 된다.  'red'가 들어가는 유사한 표현으로는 'get into the red'가 있는데 이 표현 역시 "(은행에) 빚을 지게 되다"라는 뜻이 된다.  영어로 다시 쓰면, 'get into debt to a bank'라는 의미다.  예문을 들어보면, I'll be in the red again this month after I pay my debts. (빚을 다 갚고 나면 이번 달도 적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