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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아슬아슬하게"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아슬아슬하게", "하마터면", "거의 ~할 정도까지(=almost)" 등의 표현으로 'within an inch'가 있다. 'within an inch'를 직역하면 "1인치(an inch) 이내로(within)"가 되는데 1인치(=2.54Cm) 이내라는 얘기는 매우 가깝다는 뜻이므로 "아슬아슬하게", "하마터면", "거의 ~할 정도까지(=almost)"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관용표현이 된 것이다.  예문을 들어보면, He was within an inch of being kicked out of school. 그는 학교에서 거의 쫓겨날 뻔 했다.  The old man comes within an inch of death. 그 노인은 죽을락 말락 한다. They came within an inch of.. 더보기
"권태기"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 후 7년 정도 되면 통상 "권태기"가 온다고 생각할까? 그래서인지 'seven year itch'라는 표현이 있다.  단어 뜻 그대로 직역하면, "7년동안의 가려움증", "7년만의 가려움" 등이 되겠지만 사전에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나온다.  첫째는 피부병 중의 하나인 "옴(scabies)"이고, 두번째는 "결혼 후 7년만에 맞는 권태기"이다. "옴(scabies)"은 옴 진드기(scabies mite)에 의해서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인데 결혼 후 맞게 되는 권태기 또한 옴(scabies)과 같이 위험한 피부질환 같은 존재가 아닐까? * scabies : 옴* mite : 진드기, 치즈벌레, 적으나마 정성어린 성금, 잔돈 1955년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에 .. 더보기
"아직 초저녁이야"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한국말 중에 "아직 초저녁이야"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진짜 초저녁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날 새려면 아직 멀었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주말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파티를 하거나 놀 때 종종 사용하는 표현인데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night is still young'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면, "밤(night)이 아직도(still) 젊어(young)"지만 실제로는 "아직 초저녁이야", "날 새려면 멀었어"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It's not very late (at night) and there's plenty of time.'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예문을 들어보면, The night is still young, huh? 아직 밤은 이르다, 그치?.. 더보기
"쫓겨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쫓겨나다"라는 말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수도 없이 많다.  어디서, 어떻게, 무슨 이유로 쫓겨나느냐에 따라 약간씩 다른 표현들이 있다. 일단 영어사전에 나오는 표현들을 모두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be expelled be kicked out (of)be thrown out (of)be driven out (of)be hustled out (of)be hounded out (of)be hunted (from)be ousted (from) : (지위·권력 등에서) be dislodged (from) : (지위·권력 등에서) be fired, be dismissed : (해고당하다)  그리고, 사례별로 알아보면 - 집에서 쫓겨나다 : be thrown out (of one's house)  - 교단에서.. 더보기
"개밥의 도토리"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개밥의 도토리"라는 말은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기 때문에 밥 속에 있어도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에서, 따돌림을 받아서 여럿의 축에 끼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렇다면, "개밥의 도토리"를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third wheel'이라는 표현이 있다.  즉, "세번째 바퀴'라는 뜻인데 보통은 2개의 바퀴만 있으면 굴러가는데 별 이상이 없기 때문에 세번째 바퀴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별 지장이 없다. 참고로 'fifth wheel'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의미는 'third wheel'과 마찬가지다. 4개의 바퀴가 있으면 굴러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데 다섯번째 바퀴가 하나 더 있는 거니까 있으나마나 한 존재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래서, 'third wheel'이라는 표현은.. 더보기
"버스 떠난 뒤 손 흔들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한국말 중에 "버스 떠난 뒤에 손 흔들어봐야 소용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표현은 그렇게 오래 된 속담이라고는 볼 수 없다. 최소한 버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에 생겨난 속담이라고 보면 되는데 "기회는 왔을 때 잡아라" 또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 등의 의미를 가지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미를 가지는 영어표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버스 떠난 뒤 손 흔들다"와 가장 유사한 영어표현으로는 'Don't miss the boat.' 또는 'The ship has already sailed out.'이 있다.  문장에서 보듯이 영어표현에서는 "버스(bus)" 대신에 "보트(boat)"나 "큰 배(ship)"를 사용한다.  유사한 속담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To lock the stabl.. 더보기
"고양이 세수"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한국말로 "고양이 세수"라는 말은 얼굴에 대충 물만 찍어 바르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고양이 세수"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run some water over one's face' 또는 'throw some water on one's face'라고 하면 된다. 길지만 구성되어 있는 단어들은 전부 쉬운 단어들이다.  'run some water over one's face'에서 사용된 'run'이라는 동사는 "달리다", "도망치다"의 뜻 외에 "흐르다"라는 뜻도 있다. 그래서, 'run some water over one's face'를 직역해 보면, 얼굴 위에(over one's face) 어느정도 물을(some water) 흐르게 하다(run)"가 되고, 'throw some water o.. 더보기
"타락하다" "엉망이 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타락하다", "엉망이 되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여러가지 표현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go to the dogs'라는 표현을 살펴보자. 이 표현은 직역하면 "개들에게 가다"가 되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go to the dogs'라는 표현은 과거 중국의 어느 마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중국의 옛 도시를 보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특이하게도 성벽 안으로는 개들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개가 좋지 않은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아지들은 성 밖에서 살았고, 강아지 뿐만 아니라 범죄자,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 등등이 모두 성 밖에서 살았는데 성 안에서 살다가 성 밖으로 쫓겨나게 되면 타락하거나 삶이 엉망이 된 것으로 .. 더보기
"치사하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치사하다"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는 "행동이나 말 따위가 쩨쩨하고 남부끄럽다"로 되어 있는데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 중에 'cheap'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cheap'이 "싼", "돈이 적게 드는", "싸구려의" 등의 뜻이 있지만 "치사한", "천박한", "저질스러운", "하찮은" 등의 뜻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치사하다"라는 말을 표현할 때 'cheap'와 비슷한 어감으로 쓰일 수 있는 단어에는 'dirty', 'mean' 등도 있다.   예문을 들어보면, Are you going to be this cheap?당신 정말 치사하게 이럴거야?  You are so cheap.너 정말 치사하다. He served me a dirty tric.. 더보기
'name dropper(남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 vs 'dime dropper(밀고자, 내통자' 'dropper'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점적기(點滴器)"라고 나온다. 아래 사진들과 같이 생긴 것을 점적기라고 하는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점적기라는 말 대신에 "스포이드(spoid)"라고 들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스포이드(spoid)라는 말의 근거를 찾기 위해서 몇 시간 정도 여러 곳을 뒤져봤지만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왜 학교에서는 스포이드라는 말을 사용하게 했을까?  "떨어지다", "떨어뜨리다", "빠뜨리다" 등의 뜻을 가진 'drop'에 'er'을 붙여서 'dropper'가 된 것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dropper'라고 배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서론이 길었지만 이것이 본론이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고자 하는데 어떤 자료에 의하면 'spoid'라는 말이 스페인어에서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