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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name dropper(남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 vs 'dime dropper(밀고자, 내통자'

'dropper'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점적기(點滴器)"라고 나온다.

 

아래 사진들과 같이 생긴 것을 점적기라고 하는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점적기라는 말 대신에 "스포이드(spoid)"라고 들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스포이드(spoid)라는 말의 근거를 찾기 위해서 몇 시간 정도 여러 곳을 뒤져봤지만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왜 학교에서는 스포이드라는 말을 사용하게 했을까?

 

 

"떨어지다", "떨어뜨리다", "빠뜨리다" 등의 뜻을 가진 'drop'에 'er'을 붙여서 'dropper'가 된 것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dropper'라고 배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서론이 길었지만 이것이 본론이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고자 하는데 어떤 자료에 의하면 'spoid'라는 말이 스페인어에서 온 것으로 추정만 가능할 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목과 같이 'name dropper''dime dropper'에 대해서 배워보자.

 

'name dropper'라는 표현은 주로 상대방을 경멸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친하지도 않은 유명 인사의 이름을 마치 잘 아는 친구인 것처럼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즉, "이름(name)을 여기저기 떨어뜨리고 다니는 사람(dropper)", 다시 말하면 "남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

'dime dropper'라는 표현은 "밀고자", "내통자"를 뜻하는데 'dime dropper'를 배우기 전에 우선 'dime'이 뭔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dime'은 미국/캐나다에서 사용하는 10센트짜리 동전이다. 가끔 형용사로 "반짝이는", "광택이 나는", "빛나는" 등의 뜻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 10센트짜리 동전이 보잘 것 없이 작은 동전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동전에 비해서 유난히 빛나 보이기도 하기때문이다.

그렇다면, 'dime dropper'가 왜 "밀고자", "내통자"의 의미로 사용되게 된 것일까? 단어 뜻 그래도 직역해서 분석해 보면, "어떤 행위를 누군가에게 밀고하기 위해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10센트짜리 동전(dime)을 떨어뜨리고 다니는 사람(dropper)"이기 때문인 것이다.

 

 

예문을 들어보면,

 

He was once called a name dropper.

그는 한때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허풍쟁이로 불렸었다.

 

Mike is a terrible name dropper.

Mike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이름이나 파는 못말리는 허풍쟁이야.

 

She's a total name-dropper.

그 여자 허구한 날 유명한 사람들과 친구라고 허풍 떨고다녀서 완전 믿을 수가 없어.

 

Look, I know you don't want to be a dime dropper(=snitch).

이봐, 난 자네가 밀고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걸 알아.

 

They already think you a dime dropper(=snitch).

그들은 이미 너를 밀고자로 생각하고 있어.

 

A dime dropper(= informer) told me she was cursed.

한 밀고자가 나에게 그녀는 저주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 curse : 저주하다, 저주, 저주의 말

 

It means there was no dime dropper(=informant).

그건 밀고자가 없다는 의미야.

 

An old dime dropper(=informant) knocked on my door.

한 늙은 밀고자가 내 문을 두드렸다.

 

* dime dropper = snitch = informer = informant : 밀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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