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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땡땡이 치다" "수업을 빼먹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땡땡이 치다", "수업을 빼먹다"를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cut class'라는 표현이 있는데 직역하면 "수업을(class) 자르다(cut)" 또는 "수업을(class) 중단하다(cut)"가 되지만 실제로는 학교수업이나 강의시간에 밖으로 빠져나와 "땡땡이 치다", "수업을 빼먹다", "강의를 빼먹다" 등의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보통 수업(class)이라는 것은 계속 이어지는데 도중에 중단하고(cut) 빠져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cut class'라는 표현이 생긴 것이다.

 

다른 말로는 'bunking'이라는 말도 쓰는데 'bunk'는 원래 "잠자리", "침상", "이층침대" 등의 뜻인데 "허풍", "남의 눈을 속임" 등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허풍", "남의 눈을 속임" 등에서 유래되어 "도망가다", "수업을 빼먹다"는 의미로도 쓰이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참고로 "허풍"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bunk'의 유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817년에서 1823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을 지낸 펠릭스 워커(Felix Walker, 1753~1828)의 지역구가 벙컴 카운티(Buncombe County)인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Buncombe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농장주이자 독립전쟁 당시 대령으로 싸운 에드워드 벙컴(Edward Buncombe, 1742~1778)을 기려 붙인 이름이다.

 

워커는 하원에서 2시간 동안 연단을 점령한 채 이렇다 할 내용도 없는 쓸데없이 길고 지루한 연설을 늘어놓았는데,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들 들으라고 한소리가 아니요. 벙컴 주민들을 위해 한 말이오." Buncombe은 세월이 흐르면서 bunkum으로 바뀌었는데, 오늘날에도 buncombe와 bunkum 모두 '선거민에게 인기를 끌기 위한 연설, 부질없는 이야기(짓), 분별없는 일' 등을 뜻한다.

 

1900년경 같은 뜻으로 더 줄어든 'bunk'가 쓰이게 되었다.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은 "Religion is all bunk(종교란 모두 부질없는 이야기)"라 했고, 자동차왕 헨리 포드(Henry Ford, 1864~1947)는 1916년 "History is bunk(역사란 부질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1)

 

'bunk'에서 비롯된 'debunk'는 '정체를 폭로하다, 가면을 벗기다, 헐뜯다'는 뜻이다. 

 

debunk는 1920년 작가 윌리엄 우드워드(William E. Woodward)가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이모저모를 폭로한 책인 『벙크(Bunk)』에서 만든 말이다.

 

예문을 들어 보면,

 

If Mary keeps cutting classes, she'll fail the course.

메리가 계속해서 수업을 빼먹는다면, 그 과목에서 낙제하게 될 것이다.

 

He cut class once and ended up a high school dropout.

그 애는 한 번 수업을 빼먹더니 결국에는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Let's cut class and smoke in the bathroom.

우리 수업 빼먹고 화장실에서 담배나 피자.

 

Did you cut class that day?

그 날 수업 빼먹었니?

 

We would cut class and hang out all day and night.

우린 수업을 빼먹고 하루종일 어울리곤 했다.

 

Let's cut class today.

우리 오늘 수업 땡땡이치자.

 

I can't cut that class.

나는 그 수업은 빼먹을 수 없다.

 

You never cut a class.

넌 한번도 수업 안빼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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