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영어

교통수단과 관련된 영어표현 - 교통지옥? 교통천국?

가수 조용필의 히트곡 중에 "서울 서울 서울"이라는 노래가 있다.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며~~"

가끔 노래방에 갈 때 불러 보는 노래인데 가사가 와 닿는 부분이 많다.

과거의 서울은 교통지옥이라고 해서 도로도 많이 막히고 차들이 얽히고 섥혀 정말 스트레스 받는 도시였다.

하지만, 얼마 전 2011 세계 도시 여행지 순위에서 서울이 6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아래에 그 내용을 나열해 본다.

2011 세계 도시 여행지 순위, 서울이 6위!

북미권 사이트인 Askman.com 에서 선정한 Top 29!
여행해야할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6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29위 암스테르담
28위 시드니
27위 뭄바이
26위 몬트리울
25위 웰링턴
24위 이스탄불
23위 탈린 (에스토니아의 수도)
22위 베이징
21위 리스본
20위 푼타델에스테 (우루과이의 수도)
19위 멕시코 시티
18위 나폴리/아말피 해안
17위 샌프란시스코
16위 탕헤르 (모로코의 항구도시)
15위 베를린
14위 칼리아리/사르데냐 (이탈리아의 섬)
13위 텔 아비브 (이스라엘의 항구도시)
12위 산세바스찬 (스페인의 휴양도시)
11위 상파울루
10위 라스베가스
9위 방콕
8위 멜버른
7위 파리
6위 서울
5위 런던
4위 뉴욕
3위 마이애미
2위 부에노스아이레스
1위 바르셀로나

정말 놀라운 발전이고, 놀라운 사실이다.
요즘 서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눈에 많이 띈다.
과거 교통지옥이었던 서울이 이젠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갖춘 교통천국으로 변모한 모습이다. 
물론 출퇴근시간 정체현상이 있긴 하지만 거의 완벽한 수준의 지하철 노선, 버스 노선, 도로체계...
거기에다가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

지금부터 교통수단과 관련된 영어표현 몇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것은 전치사 on과 off를 쓴다. 

탈 때는 get on the bus, 내릴 때는 get off the bus...

버스를 탈 때 보통 계단을 이용해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on을 쓰는 것이다. 

 


그럼 내릴 때는 아래로 내려오니까 get down the bus를 써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던져볼 수도 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것은 버스에서 내려온다기보다는 버스에서 벗어나는(off) 개념이 강하다. 

그리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의 표현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on/off 세트를 쓴다.

그렇다면 get down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엎드리거나 높은 곳에서 내려오라고 할 때, "Get down!"이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설명을 보태면, jump up과 get down이 세트로 씌인다고 보면 훨씬 이해가 쉽다. 
즉, up/down 세트...

그리고, "줄을 서서 차례대로 버스에 올라타다"는 표현은 

"stand in line to get on the bus"이다. 

즉, 버스를 타기 위해서(to get on the bus) 줄 안에(in line) 서 있는 것이다.(stand)

"새치기 하다"는 표현은 

cut in line를 쓰는데 줄(line)을 잘라서(cut) 중간에 들어가기(in)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요금을 내는 방법보다는 교통카드를 대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는 touch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touch the machine with a bus card 라고 한다. 

즉, 버스카드를(a bus card) 가지고(with) 기계에(the machine)에 갖다 대기(touch)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