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머리까지 오른다? - go to one's head
술을 마시다 보면,
뜻하지 않게 무리하게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사람들은 속된 표현이지만
"술이 떡이 됐다."는 표현도 자주 쓰지만,
손가락으로 제스춰(gesture)를 써서
머리부분 중 이마에 갖다대고
술이 많이 취했었다는 표현을 종종 할 때가 있다.
영어에서도 go to one's head 라고 하면,
(of alcoholic drinks) to make one drunk 의 의미를 가진다.
즉, "~를 취하게 만들다."의 뜻이다.
예를 들어 보면,
Don't drink on an empty stomach ; it will go to your head.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 ; 술이 머리까지 올라갈 것이다.)
또는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 ; 술이 당신을 취하게 할 것이다.)
"빈 속"이라는 표현을 할 때,
위장 안에 술이 들어가니까
전치가 'in'을 사용할 것 같은데
전치사 'on'을 사용했다.
술이나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서
위장 안으로 들어가지만
사실은 사람이 서 있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위장 위(on)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전치사 'on'을 써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전치사 'on'을 써야하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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