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처럼 매우 바쁜" 등등

"벌처럼 매우 바쁜", "노새처럼 매우 고집스러운", "종달새처럼 행복한" 등등 "~처럼 ~한"이라는 표현은 영어에도 많다.

"~처럼 ~한"이라는 표현을 영어로는 'as ~ as ~'라는 구문을 사용하는데 
학교 다닐 때 많이 외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무조건 외울려고 하지 말고 관련 동물이나 짐승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쉽게 떠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선 벌(bee)을 생각해 보자.
무지 바쁘게 날아다니고 일을 열심히 한다. 
그래서 "벌처럼 매우 바쁘다"는 표현을 하는데 
영어로는 'as busy as a bee'가 된다.  

예문을 들어 보면, 
He is as busy as a bee. (그는 매우 바쁜 사람이다.)

또 고집이 센 동물 중에는 노새(mule)라는 동물이 있다. 
그래서 "노새처럼 매우 고집스럽다"는 표현을 할 때 
'as stubborn as a mule'라고 한다. 

간단한 예문을 들어 보면, 
You are as stubborn as a mule. (당신은 고집불통이네요.)

종달새(lark)는 항상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듯이 지저귄다. 
그래서 "종달새처럼 행복하다"는 표현을 할 때는 
'as happy as a lark' 라고 하면 된다. 

예를 들면, 
She was as happy as a lark. (그녀는 종달새처럼 행복해했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예로부터 금(gold)은 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gold'가 "좋은 것", "좋다"는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어
 'as good as gold'라고 하면 "금처럼 좋은"의 뜻이 되지만 약간 변형이 되어 "예의 바른", "얌전한", "행실이 좋은", "말을 매우 잘 듣는", "훌륭한"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특히, 매우 말을 잘 듣거나 행실이 올바른 아이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보면, 
My nephew is as good as gold. (내 조카는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다.)

"매우 아프다"는 표현을 하고자 할 때는 개(dog)를 인용한다. 
"개처럼 많이 아프다"는 표현을 하는데 
영어로는 'as sick as a dog'라고 하면 된다. 
병든 개처럼 비실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금방 기억이 될 수 있다. 

예문을 들어 보면, 
After I ate that bad sushi, I was as sick as a dog. 
(나는 상한 초밥을 먹고나서 너무 아팠다.) 

바이올린은 'violin'이라고 쓴다.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가 있는데 'fiddle'이다. 
바이올린의 모양을 보면 
여자의 몸매처럼 들어갈 때는 확실히 들어가고, 
나올 때는 확실히 나와 있다. 
그래서 "매우 건강하거나 정정하다"는 표현을 할 때 'fiddle'을 인용하여 
'as fit as a fiddle'이라고 표현하는데 'very healthy(매우 건강한)'의 뜻이 된다. 

예문을 들어 보면, 
You're as fit as a fiddle. (당신은 아주 건강해요.)

끝으로 "곰(bear)"을 생각해 보자. 
곰은 늘 뭔가를 먹기 위해서 먹이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에버랜드에 가면 운전기사가 던져주는 건빵을 받아먹기 위해서 
계속 서서 뛰기까지 한다. 
그래서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다. 
"곰처럼 배가 고프다" 
즉, 곰(bear)을 인용하여 "배가 많이 고픈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영어로는 'as hungry as a bear'가 된다.
 
예문을 들면, 
Every time I exercise, I'm as hungry as a bear. 
(운동을 할 때는 언제나 배가 엄청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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