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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영어단어

"정실 자본주의"란 무엇이며,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인터넷으로 "정실 자본주의"를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다.

 

"정실 자본주의"를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말그대로 '끼리끼리, 패거리 자본주의'입니다. 이 용어는 서구에서 동양의 소위 '아시아적 가치'에 기반한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쓰인 것입니다. 특별히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의 경제위기를 두고 서양 경제계 관련 인물들이 비판하며 자주 쓰이며 거론된 단어 중 하나입니다.

 

정실 자본주의는 아시아의 계급사회 유교사회의 가치가 투영된 사회 경제상의 특징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혈연, 지연, 학연 또는 정경유착, 기업연고주의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집단주의적 특징을 보이는 경제활동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보이는 왕족 일가의 경제그룹의 산업 독식 및 금융거래 독점 행위나 정치 관료와 경제인 사이의 혈연, 학연, 지연 등으로 맺어지는 정경유착 현상에서 기업내 고정적이고 관료적인 인사이동 및 정부 규제를 넘어서는 기업의 부동산 투기에 이르기까지 부정적인 면들이 모두 정실 자본주의라는 용어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실자본주의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관치금융입니다.

 

기업인들이 정치권에 뇌물을 주고 정치권이 다시 금융권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여 금융이 정확한 신용평가 없이 거액의 대출을 하는 행위입니다.

 

투명하고 누구가 공감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 아닌 정실, 그러니깐 밀실에서의 부패하고 부정한 커넥션에 의해 시장 매커니즘을 왜곡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12월 2일자 미국 정치관련 기사의 주요내용을 요약해 보면,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냉난방장치 생산기업 캐리어(Carrier)와 합의해 세제 혜택을 대가로 이 업체의 멕시코 공장 이전 계획을 백지화시켰다. 자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겠다던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 경제인이나 언론에서는 이를 "정실 자본주의"라고 비판한 것이다.

 

기사의 제목을 보면, "Is Trump's Deal With Carrier A Form Of Crony Capitalism?"이라고 되어 있다.

해석해 보면, "트럼프가 캐리어 회사와 합의한 것이 정실 자본주의 하나의 형태인가?"

 

기사 제목에서 '정실 자본주의'를 'Crony Capitalism'이라고 표현하였다.

 

'crony'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흔히 못마땅함)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라고 되어 있고,

 

예문을 몇개 들어보면,

He was playing cards with his cronies.

(그는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James has a reliable crony of long standing.

(제임스는 믿을만한 오래된 벗이 있다.)

 

I was a sole crony to him.

(나는 그의 유일한 친구였다.)

 

 

'crony'와 'capitalism' 두 단어를 붙여서 'crony capitalism'이 되면,

"친구 자본주의" 또는 "벗 자본주의"가 되지만 친구(벗)한테 특혜를 주고 친구(벗)를 조정하듯이 정부와 기업이 친구(벗) 관계가 되어 정치권이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정치권이 다시 금융권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여 금융이 정확한 신용평가 없이 거액의 대출을 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특혜를 주는 행위 일체를 "정실 자본주의"로 번역하여 표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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