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가물", "기억이 날듯 말듯", "입 안에서 뱅뱅 돌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on the tip of my tongue'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직역하면, "혀 끝에", "혀 끝 위에"가 된다.
이 표현은 한국말 "입 안에서 뱅뱅 돌다"와 똑 같은 말인데 사람 이름이나 사물의 명칭, 장소 등이 가물가물 생각은 나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거나 말아 나오지 않을 때 또는 기억이 날 듯 말 듯 하면서 정확하게 말이 안나오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알긴 아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적절한 표현이다.
예문을 들어 보면,
His name is on the tip of my tongue.
그의 이름을 알았는데 생각날 듯 말 듯해.
It's on the tip of my tongue.
입 안에서 뱅뱅 돌아.
Yet that name is on the tip of my tongue.
아직 그 이름이 혀끝에서 뱅뱅 돌고 생각이 안 나요.
It was on the tip of my tongue!
말이 입 안에서만 뱅뱅 돌고 생각이 안 났어!
'on the tip of my tongue'이라는 표현에도 'tongue(혀)'이 들어가 있는데 이 외에 "혀(tongue)"와 관련된 표현들을 몇 가지 더 배워보자.
※ tongue-tied
혀를 묶었으니까(tie=묶다) 말을 할 수가 없다는 뜻인데, "말이 안나오는", (수치심이나 놀라움에) "말문이 막힌"이라고 해석하면 적절하다.
※ double-tongued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일구이언"하는 거짓말쟁이들이 많다.
한 입으로 두말한다는 한국말 표현이 있듯이, 'double-tongued'라고 하면 "일구이언하는", "거짓말의", "한 입으로 두말하는" 등의 뜻이 있다.
한국의 정치인들 중에는 'double-tongued'인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그런 정치인들이 나타날 때마다 'double-tongued'라는 표현을 상기해 보자.
※ long tongue
혓바닥이 긴 사람들이 말을 잘하는데 'long tongue'이라는 말은
"다변(말을 많이 함)", "수다" 등의 뜻이 있다.
※ make a slip of the tongue
한국말 표현 중에 "이가 빠져서 말이 헛나갔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이빨때문 보다는 혓바닥 때문에 말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온 표현이 'make a slip of the tongue'(=make a mistake)이다. 즉, 혓바닥이 미끌어져서 "말을 실수하다"라는 뜻이다.
간단한 예문을 보면,
I made a slip of the tongue. (내가 말실수를 했다.)
※ sharp tongue
직역하면 "날카로운 혓바닥"인데 "독설가"를 뜻한다. 가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을 향한 독설을 잘 하는 독설가에 관한 뉴스를 볼 수 있는데, 지적을 할 때는 아주 날카롭게 지적한다. 날카롭다는 뜻을 가진 'sharp'를 붙여서 'sharp tongue'이라고 하면 된다.
간단한 예문을 보면,
Mr. Lee has a sharp tongue, but he is a really good person.
(Mr. Lee는 독설가이지만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쉬운 단어들도 구성되어 있는 관용표현들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아주 쉽지 않은가?
#재밌는영어 #재미있는영어 #이럴땐영어로 #영어숙어 #영어표현 #영어공부 #영어학습 #영어관용표현 #영어관용어 #캐나다알부민 #캐나다산알부민 #알부민효능 #알부민가격 #알부민주사 #알부민성분 #알부민 #싱가폴알부민
'재밌는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랑 끝에 서 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리다"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0) | 2024.08.07 |
---|---|
"찍히다" "면목을 잃다" "서먹서먹해 지다"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0) | 2024.08.07 |
"하루살이 생활하다" "간신히 먹고살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0) | 2024.08.06 |
"빈둥빈둥" "멍청하게"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0) | 2024.08.05 |
"기고만장" "우쭐대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0)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