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을 갖춰서 우아하게 옷을 잘 차려입은 모습을 표현할 때 'dressed up to the nines'라는 표현을 쓴다.
'dressed up'은 옷을 차려입는 것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to the nines'는 여기서 무슨 뜻으로 쓰인 것일까?
'to the nines'에서 '9'라는 숫자는 서양문화에서는 '최고', '완전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즉, ‘to perfection’ 또는 ‘to the highest degree’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의 화투판에서도 '9'는 "가보"라는 말을 쓰면서 최고 높은 것을 뜻하므로 그렇게 유추해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 참고사항
'가보'는 노름에서 아홉 끗을 뜻하는 일본말 카부(かぶ)에서 온 말이다.
< 일본어사전 >
かぶ : (노름판에서) 아홉 끗을 일컫는 말.
< 국어사전 >
가보 : 【일본어】〖운동‧오락〗노름에서, 아홉 끗을 이르는 말.
다시 정리하여 설명하자면, 'dressed (up) to the nines'라는 표현은 "매우 우아하게 옷을 차려입은", "격식을 갖춰서 옷을 입은" 등의 뜻으로 영어로 표현하자면, 'elegantly or extravagantly dressed'라고 할 수 있다.
* elegantly : 우아하게, 고상하게
* extravagantly : 사치스럽게, 낭비하여
예문을 들어보면,
I wore only trousers and a sweater, but my wife was dressed up to the nines.
(나는 그냥 바지와 스웨터를 입었는데 내 와이프는 완전 격식을 갖춰서 우아하게 옷을 차려입었다.)
She was dressed up to the nines in her furs and jewellery.
(그녀는 모피와 보석으로 우아하고 사치스럽게 옷을 차려입었다.)
“Wow, Jenny! You look fantastic today. Why are you all dressed up to the nines? Are you going on a date?
(와우, 제니야! 너 오늘 정말 환상적이다. 왜 그렇게 잘 차려입은거야? 너 데이트 있니?)
마지막으로 이와 유사한 표현 하나를 더 배워보자.
'dressed to kill'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멋지게 차려입은"이라는 뜻이다.
한국말로도 "죽여준다"는 표현이 있는데 영어에서도 'to kill'이라고 하면 너무 좋다는 말을 강조하여 "죽여준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dressed to kill'을 영어로 설명하자면, 'very well dressed', 'smartly dressed' 가 된다.
즉, "옷을 매우 잘 차려입은", "죽여주게 차려입은", "지적으로 잘 차려입은" 등의 뜻이 된다.
이와 관련한 예문을 하나 보면,
You dressed to kill today.
(너 오늘 죽여주게 옷 입었네.)
#재밌는영어 #재미있는영어 #이럴땐영어로 #영어숙어 #영어표현 #영어공부 #영어학습 #영어관용표현 #영어관용어 #캐나다알부민 #캐나다산알부민 #알부민효능 #알부민가격 #알부민주사 #알부민성분 #알부민
'재밌는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루한" "짜증난"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0) | 2024.05.07 |
---|---|
"갹출하다" "추렴하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0) | 2024.05.07 |
"변절하다" "배신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0) | 2024.05.06 |
"해고 당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0) | 2024.05.05 |
"비겁한 짓" "야비한 짓"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0) | 2024.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