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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인원감축" "구조조정" "구제금융" 등

"인원감축", "구조조정", "구제금융" 등 경제 관련 표현들을 공부해 보자.

우선 "인원감축", "규모축소", "예산감축", "경비축소" 등을 영어로는 'cut-back'이라고 한다. 'cut-back'을 직역하면, 뒤를 자르는 것인데 "인원감축", "규모축소", "예산감축", "경비축소" 등으로 해석하면 된다.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을 때 사실 제일 힘들었던 것이 선착순이었다. 열심히 뛰어 돌아왔는데 뒤에서 잘라 다시 뺑뺑이를 돌린다. 정말 하늘이 노랗게 느껴졌던 선착순이었다. 이렇게 뒤에서 잘라내는 것이 'cut-back'이다. 'cut-back'은 회사 또는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을 자르는 것이 아니고,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또는 회사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규모를 축소할 때 불필요한 사람을 잘라내는 것이다.

'cut-back'도 "구조조정" 중의 하나인데 "구조조정"이라는 말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restructuring'이다. "구조"라는 단어 'structure'를 "다시"라는 접두어 're'를 붙이고, "행위", "행동"의 의미를 덧붙이기 위해서 "~ing형"을 만들면 간단하게 조합이 된다. 



"구조조정"을 뜻하는 다른 표현들로는 "워크아웃(work-out)"과 "베일아웃(bail-out)"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work-out VS bail-out] 


한국말로 "워크아웃"이니 "베일아웃"이니 하는 말들을 경제신문 등을 통해서 본 적이 있는데 과연 어떠한 유래가 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work-out(워크아웃)'은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군살" 즉, "과다한 자산과 채무 등을 없애줌으로써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바꿔주는 작업"을 뜻한다.  

미국의 여배우 제인 폰다(Jane Fonda, 1937년 12월 21일~)가 80년대 헬스클럽을 운영하면서 여성의 군살빼기 운동을 'work-out(워크아웃)'이라고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운동을 해서(work) 군살을 빼다(out)"로 해석해 보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기업경영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릭(GE)사의 잭 웰치(John Frances Welch Jr)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work-out(워크아웃)'은 기업에 돈을 주더라도 무조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지개선 처방을 함께 내리기 때문에 잠시 후 언급할 "베일아웃(bail-out)"과는 약간 구별된다.   

'work-out(워크아웃)'은 금융기관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용어 중에서 의미가 가장 폭넓고 핵심적인 용어로서 기업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의해 진행하는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과 결과를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기업의 자금사정과 회생 가능성에 따라 "지급유예기간(Grace Period)"을 두거나 "이자삭감(Interest Relief)" 또는 "부채삭감(Debt Relief)"
을 해줄 수도 있다.  

여기서 "지급유예"라는 용어 'grace'가 나왔는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채무의 이행을 유예시켜주는 것이 얼마나 은혜스러운 일인가! 'grace' 라는 단어가 원래 "은혜", "은총", "자비"라는 뜻이 있으니 이해하기 얼마나 쉬운가! 

그리고, "이자삭감(Interest Relief)" 또는 "부채삭감(Debt Relief)"이라는 표현에서 'relief'라는 단어를 썼는데 'relief'는 "제거", "완화", "경감", "삭감"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각종 진통제 병에 씌여 있는 'pain relief'라는 말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pain relief'라는 말은 "통증 완화"라는 말이기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영어가 얼마나 쉬운가!!! 

다음은 'bail-out(베일아웃)'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일"이라는 말은 "면사포"를 생각하거나 "베일을 벗긴다"는 말을 생각하면 웬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듣는 베일은 'bail'이 아니고 'veil'이다. 'veil'은 "머리와 얼굴의 보호, 장식 또는 종교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가벼우면서 얇고 투명한 천이나 망사천"을 뜻하는데 "면사포"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베일을 벗긴다"는 표현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언급하고자 하는 "베일"은 'bail'이다. 이렇게 이해해 두면 한꺼변에 두개의 단어를 얻는 셈이 된다. 'bail'은 "보석", "보석금", "보석으로 풀어주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사전에서 "보석"이라는 말을 찾아보면, "보증금을 납부하고, 도망하거나 기타 일정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이것을 몰수하는 제재조건으로 법원이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시키는 제도"를 뜻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면 'bail-out(베일아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한국말로는 "구제금융"이라고 통상 번역이 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IMF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후진국이나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들에게 원조를 해주는 것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 월가(Wall Street)에서는 강한 회사가 약한 회사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지칭하기도 한다. 또한, 정부가 금융기관을 구조조정할 때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도 'bail-out(베일아웃)'의 일종이다.  

끝으로 "베일"이라고 발음되는 단어 하나를 더 배워보자.
'vail'이라고 쓰는데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우리가 이미 배운 "veil"이나 "bail"과 혼동되는 것을 막기위해 참고로 언급해 본다. 

'vail'은 (모자 등을) "벗다", (존경이나 복종하여) "모자를 벗다",  
"머리를 숙이다", "내리다", "떨어뜨리다(lower)"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 중에서 중요한 표현만 요약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인원감축, 규모축소, 경비축소 : cut-back 
- 구조조정 : restructuring, work-out
- 지급유예기간 : Grace Period
- 이자삭감 : Interest Relief
- 부채삭감 : Debt Relief
- 구제금융 : bail-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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