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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귀가 간질간질 하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누가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 때, 한국말로 "누가 내 얘기를 하고 있나? 귀가 간질간질 하네", "누가 내 얘기를 하고 있나보다. 내 귀가 간지럽네" 등으로 표현하곤 한다. 영어에도 똑 같은 표현이 있는데 'my ears are burning'이 바로 그것이다. 직역하면, "내 귀(my ears)가 타고 있다(burning)"이지만 누가 내 얘기를 많이 해서 내 귀로 들어오는 양이 많아서 불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burn'이 "타다", "연소하다" 등의 뜻이지만, "화끈거리다", "감정으로 인해 타는 듯한 느낌이 들다"로 해석할 때도 있다.  누군가 내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감정적으로 기분이 별로다. 그리고, 귀가 가려워서 긁게 될 때 아플 정도로 심하게 긁게 되면, 결국은.. 더보기
"감당할 수 없는" "통제할 수 없는"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감당할 수 없는", "통제할 수 없는", "손을 쓸 수 없는" 등을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out of hand'라는 아주 간단한 표현이 있다.  직역해도 금방 이해가 가는 표현이다. "손으로부터(hand) 바깥에(out of) 있다"이므로 "손을 쓸 수 없는", "통제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out of hand'를 영어로 다시 쓰면 'out of control'이 된다. 예문을 들어보면, His drinking problem got out of hand. 그의 술버릇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Things really got out of hand. 일이 아주 엉망이 되었다. Children these days are getting out of han.. 더보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한국말로 어떤 강한 반대를 할 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라는 말을 쓰곤 한다. 그러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를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over my dead body'가 바로 그런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인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와 일맥상통하는 표현이다. 즉, 직역하면 "내(my) 죽은 몸(dead body)을 밟고 넘어가라(over)"로 억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그냥 문맥상으로 보면 바로 이해가 되는 표현이다. 'over my dead body'의 해석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절대 ~할 수 없어", "내 살아 생전에는 안돼" 등으로 하면 된다. 이 표현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긍정문과 함께 쓰여 강한 부정의 의미를.. 더보기
"눈 깜짝할 사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눈 깜짝할 사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매우 빠르게"라는 말이다.  즉, 'very quickly'인데 재미있는 표현으로는 'in the twinkling of an eye'가 있다.  이 표현은 한국말과 거의 똑 같다. 'twinkling'이라는 단어는 "빛나다", "반짝거리다", "깜빡이다", "반짝반짝 빛나다" 등의 뜻이 있는데, 전치사 'in'은 시간상으로 표현할 때는 정시(on)보다 조금 더 빠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in the twinkling of an eye'라고 하게 되면 "눈을(eye) 깜빡거리는(twinkling) 시간 이전에(in)"라는 말이기 때문에 "매우 빨리", "매우 빠르게", "순식간에"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다. 예문을 들어보면, I gave Bill ten.. 더보기
"비난을 감당하다" "달게 받아들이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잘못에 대해) 비난을 감당하다", "(벌을) 달게 받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달게 받아들이다", "(벌을) 감수하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face the music'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직역하면 "음악을 맞이하다", "음악을 직면하다" 등의 뜻이 된다.  이 표현에서 사용된 'face'라는 단어는 명사로는 "얼굴"이지만 동사로는 "직면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한국말로도 "~직면하다"라는 말은 좋은 일 보다는 안좋은 일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face the music'이라고 하면 좋은 소리(음악, music)보다는 나쁜 소리(음악, music) 즉, 귀에 듣기 싫은 소리(음악, music)일 가능성이 100%이다.  'face the music'의 .. 더보기
"유리한 입장" "우세하다" 영어로는 뭐라고 표현할까?? "유리한 입장에 있다", "우세하다", "우위를 점하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오늘은 스포츠와 관련된 재미있는 표현을 배워보자. "유리한 입장에 있다", "우세하다", "우위를 점하다" 등의 뜻으로 쓰이는 표현 중에 'get the upper hand'와 'get the inside track'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두가지 표현은 스포츠에서 온 표현이다. 우선 'get the upper hand'라는 표현은 동네 야구에서 누가 먼저 공격을 할 지 정할 때 사용하던 방법에서 유래된 말이다.  두 팀이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양쪽 팀의 주장이 나와서 그림에서와 같이 야구방망이의 손잡이가 하늘로 향하게 서로 잡은 상태에서 맨 아래부터 순서대로 위로 올라가다가 맨 마지막에 야구방망이의 손잡이를 잡고 있.. 더보기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다" "꿈쩍도 하지 않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다", "태연하다", "꿈쩍도 하지 않다" 등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not turn a hair'이라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면, "머리카락 하나(a hair)도 돌리지(turn) 않다(not)"인데 이 말은 결국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다", "태연하다", "꿈쩍도 하지 않다"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예문을 들어보면, When the general received the news of the army's defeat, he did not turn a hair.장군이 육군의 패배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He sat on the table and did not turn a hair for hours. 그는 책상에 앉았고, 몇 시간 동안 꿈쩍도.. 더보기
"논쟁을 벌이다" "서로 싸우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논쟁을 벌이다", "서로 싸우다"는 영어로 'argue with someone'이라고 표현하면 된다. 그런데, 좀 더 재미있게 표현한다면 'cross swords with someone' 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즉, "검(swords)을 누구와 함께(with someone) 교차하거나 십자형을 만들다(cross)"가 되는데 이는 곧 "논쟁을 벌이다", "서로 싸우다" 등으로 쓰이고 있다. 예문을 들어보면, I don't want to cross swords with Tom. 나는 톰과 논쟁하기 싫다. There is no point to cross swords with each other. 서로 다퉈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  I don't want to cross swords with you an.. 더보기
"머리카락이 꼿꼿이 서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겁에 질리거나 놀라서) 머리카락이 꼿꼿이 서다"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영어가 어떨 때는 불규칙적이고 예외적인 것들이 많아서 가장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 것 같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my hair stood on end'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표현은 정말 한국말과 거의 같다고 본다.  "머리카락(my hair)이 끝에서(on end) 섰다(stood)"라고 직역이 되는데 이는 "(겁에 질리거나 놀라서) 머리카락이 꼿꼿이 서다"와 정확하게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my hair stood on end'를 영어로 다시 풀어서 쓰면 'I was very frightened or horrified'가 되는데 이는 "무서.. 더보기
"성격적 결함"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have feet of clay'라는 표현이 있는데 'clay'라는 단어는 "점토", "찰흙"을 뜻하고, 'have feet of clay'라는 말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발에(feet) 찰흙이(clay) 묻어 있다(have)"라는 말이다.  이 표현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발을 깨끗이 씻었거나 또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점토나 찰흙이 발에 묻게 되면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기분상으로도 찝찝할 수 있다.  그래서 "성격 상에 뭔가 결함이 있거나 결점이 있다"는 뜻으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영어로 설명하자면, 'have serious faults of character which are not immediately apparent'가 되는데 이는 즉시에서는 식별할 수 없지만 성.. 더보기